겨울철에 먹을 수 있는 섬초로 나물을 무쳐서 먹어 보았는데요. 섬초는 추운 겨울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 자라서 일반 시금치에 비해 잎이 짧고 옆으로 퍼져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성장 환경으로 섬초는 잎이 두꺼워 식감이 좋고, 단맛도 진하고 향도 강합니다.
섬초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재배가 이뤄지는 재래종 시금치를 말하며 비금시금치라고도 불립니다.
9월에 씨앗을 뿌려서 11월 초순~ 3월까지 수확을 하는데요, 바닷가인 비금도의 갯밭에는 게르마늄 성분이 있어 섬초에는 무기질과 마그네슘, 칼슘, 철 성분도 타 지역 시금치보다 높습니다. 씹을수록 달짝지근해서 그 맛이 오래가는 섬초. 겨울철에 섬초는 나물로 먹으면 더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나물 조리법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섬초의 효능
섬초는 시금치의
섬초는 시금치의 한 종류로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시금치의 한 종류입니다.
1. 철분과 칼슘 함유 :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예방과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2. 변비해소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활동을 촉진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3.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 : 다양한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그중에서도 리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4. 시력감퇴 예방과 눈의피로해소 :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안구, 결막, 각막의 기능을 돕고 시력의 감퇴를 예방하고 눈이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5. 다양한 미네랄 함유 : 여러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다양한 미네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6. 게르마늄이 함유 : 두뇌 활성 및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네 마트 364g 6,370원 구입 ( 100g 당 1,750원)
섬초는 항상 겨울에 구입해서 나물로 해먹는데요, 산 것 중에 이번이 제일 비싼 것 같아요.. 가격보고 깜놀.. 도로 놓고 오려다 데려왔습니다. 너무 맛있으니깐요.... ^^
섬초는 일반 시금치보다 잎이 두껍고 넓게 퍼져있는 모양입니다. 시금치는 보통 묶음으로 판매를 하시는데요,
섬초는 묶어서 판매하지 않고 덜어서 무게대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입이 상하지 않고 색이 선명한 걸로 잘 고르세요~
섬초 나물 레시피
1. 섬초 다음기
나물뒤에 뿌리부분을 칼로 잘라 냅니다. 뿌리 부분을 모두 댕강~ 도래내면 입이 다 하나씩 떨어지기 때문에 씻으면서 버려지기도 해서 어느 정도 남겨놓고 뿌리를 제거해 주세요.
살펴보고 노랗게 변색되거나 무른 잎이 있으면 떼고, 입은 먹기 좋게 갈라서 떼어 줍니다.
가운데 작은 잎은 한 덩어리로 있도록 다듬습니다.
2. 섬초 씻기
시금치에 비해 흙이 많기 때문에 흐느물에 흔들어서 여러 번 씻어줍니다.
흙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씻는데 보통 3~4번 정도 반복해서 씻어주세요.
씻어놓은 후 채반에 물기를 빼줍니다.
3. 섬초 삶기
궁중팬에 끓는 물을 준비하고 굵은소금 한 큰 술을 넣습니다.
물이 끓으면 씻어놓은 섬초를 넣습니다.
섬초는 넣은 후 다시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채반에 붓고 물기를 빼줍니다.
채반에 놓고 열기를 식혀 둡니다.
(아삭한 맛을 워하면 찬물에 헹궈주시면 됩니다.)
열기가 식으면 깨끗한 손으로 꾸~욱 물기를 꼭 짜주세요.
손으로 짜면 부피가 1/3으로 줍니다. 그 많은 섬초가 요만큼밖에 안되네요~
4. 나물 양념하기
양념장 : 국간장 (3큰술) , 참기름(1큰술) , 들기름(1큰술) , 통깨 (2큰술)
초록색 나물엔 무조건 저 세가지 양념만 넣어 주시면 다 맛있습니다. 절대 다진마늘, 다진 파는 넣지 않습니다.
국간장은 짠 나물이 주먹만 할 경우 기준으로 1 큰술 반정도 넣으시면 맛있게 짭조름합니다.
참기금 들기름은 다다익선인 거 아시죠
통깨는 그냥 넣지 마시고 뿌셔서 넣어주시면 고소함이 극강 합니다~
손으로 살살 뭉친 나물 털어주면서 양념 무쳐줍니다.
방금 무친 나물만큼 맛있는 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식감이 좋아 고기보다 더 맛나네요.
아이들은 다 초록색 음식을 먹어보기도 전부터 싫어하죠~
눈감고 아~ 할 때 주면 와 맛있다 하면서 먹었더라고요.
겨울 건강 반찬메뉴 섬초나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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