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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우엉채조림 만들기 우엉채볶음 레시피

햇살토깽이 2024. 1. 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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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우엉조림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부모님댁에서 받아서 먹었는데, 항상 주시면서 써느라 손이 아프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좀 손이 아주 많이 가는 반찬이네요.
힘들지만,  너무 맛있고, 밥도둑인 단짠단짠의 우엉조림볶음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엉이란? 

 
우엉은 뿌리채소로써 뿌리는 굻고 40~60cm 정도의 길이로 전가지가 없고 길어 주로 조림이나 장아찌등의 반찬으로 먹고 우엉차로 먹기도 합니다.    우엉에는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혈관 속의 안 좋은 물질을 배출에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우엉의 효능

 
혈관 건강과 항산화 성분
우엉 껍질에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아리기닌 성분으로 동맥을 확장하여 혈행개선을 해주어 고혈압 동맥경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성분(사포닌, 퀘르세틴, 루테올린)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줄여 면역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당뇨와 장관리
우영에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 성분은 음식물을 천천히 흡수할수 있도록 도와주어 혈당이 급속히 상승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혈당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리그닌 성분으로 장속의 발암물질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므로 대장질환을 예방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
우엉은 풍부한 철분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완화에 도움을 주고, 껍질에 있는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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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볶음 만들기

 
1. 우엉 구입
 
동네마트에서 50cm 정도의 길이로 5 뿌리씩 묶어서 판매되고 있었고, 가격은 1,000원이었습니다.
고물가시대에 천 원이라니, 착한 가격이네요 ^^
 
 
2. 우엉 세척
 
고무장갑을 끼고 문질러서 흐르는 물이 씻어 줍니다.  
손질하기 쉬운 길이로 잘라줍니다.
 
 
 
3. 우엉 껍질 벗기기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을 벗긴 부분은 금방 갈변이 되기 때문에, 다 깐 우엉은 바로바로 물에 담가둡니다.
 
이때부터 좀 힘드네요.  껍질 까면서 천 원에 왜 이렇게 많이 준건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하얀 속살을 드러낸 우엉~
 

갈변방지 우엉 물에 담그기

 

4. 우엉채썰기
 
우선 먹기 좋은 크기로 3등분 후
 
세로로 편으로 자르고 채 썰어주시는데요, 얇고 동일한 두께로 잘라주세요~
 
우영 굻기가 검지손가락 정도로 좀 얇아서 자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점점 집중력이 잃어가면서 굵기도 제각각...
 
다 썰때쯤,  채칼로  썰면 어떨까라고 생각은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어요.. 다시 하게 되면 채칼 도전 ^^
 
채 썬 것도 바로 물에 넣어 담가줍니다~ (갈변방지)
 
채 썰면 70%는 다 한 겁니다.  힘내자 아자아자!

 
 
5. 우엉 데치기
 
끓는 물에 데쳐서 아린맛을 없앨 수가 있습니다.
 
끓는 물을 준비해 주시고,  물이 끓어오르면
 
우영채와 식초 반 큰 술 넣어주세요.
 
아삭한 식감 2~3분 데치기 
 
저는 아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해서 볶는 시간 단축을 위해 5분가량 삶아주었습니다.
 
찬물에 헹군 후 채반에 두고 물기를 빼줍니다.
 
 
6. 다시마 육수 준비
 
양념 졸일 때 쓸 육수로
 
따뜻한 물 500ml, 건다시마 2장 담가서 준비해 둡니다.
 
 
7.  우엉 볶기
 
궁중팬을 이용해서 식용유를 두른고 데친 우엉을 볶아 줍니다.
 
타지 않게 중불로 4~ 5분 정도 볶아 줍니다.
 
다시마 육수를 살짝 잠길 정도로 부은 후 센 불로 끓여 주세요.

 
8. 양념 넣기

간장 4큰술, 흑설탕 두 큰 술,  맛술 2큰술 넣어줍니다.

갈색빛이 나야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흑설탕을 사용했습니다,
흑설탕이 없다면 일반 설탕도 좋습니다.
 
잘 저어 주시고, 다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졸여줍니다.
 
 
9. 양념 졸이기
 
간이 배고 우엉이 더 익히기 위해서 졸여주는데요,
양념 국물이 거의 다  줄어들 때까지 졸여 주었습니다.
 
저는 부드럽게 물렁한 식감을 선호해서 오래 졸였는데요,
중간에 양념이 너무 없으면, 다시마육수를 추가해서 더 졸여주세요.
익기까지 꽤 오래 걸려서 전 두어번  육수를 추가했어요.
한 20분 이상 졸인 것 같습니다.

국물이  자작자 작하게 줄여 들면 물엿 또는 올리고당 또는 알룰로스를  3 ~ 4큰술 넣어주세요.
 
저는 당 0% 저칼로리 알룰로스를 넣었습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고 완성했습니다.

우엉채조림


처음으로 단짠단짠 ~ 말랑말랑한 맛있는 우엉조림을 만들어서  뿌듯하네요.

자르는데 좀 힘들었고, 볶는데 시간이 좀 낳이 걸린듯합니다.

우엉을 더 얇게 자르면 시간이 단축되었을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 먹고 김에 싸서 먹으니 더 맛있네요
단돈 천 원으로 (양념값이 더 나가지만 ^^)  맛있는 반찬 우엉채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