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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구분과 처리기준

햇살토깽이 2024. 2.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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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며 발생되는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가 있는데 구분하여 버릴 때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 버리게 되면  10만 원 상당의 과태료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분류 기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쓰레기는 버리는 방법은 지역에 따라 버리는방법이 상이할 수 있으나, 일번적으로 분류하는 기준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것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분류방법

 

1.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을 거쳐 가축의 사료로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동물이 씹어넘길 수 없을 정도의 찌꺼기와 영양소가 0에 수렴하는 찌꺼기는 재사용 가치가 없어 일반 쓰레기로 구분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는 비료, 사료, 바이오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도 재활용품처럼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해야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리기준을 잘 살펴서 버려야 합니다.  주방에서 처음부터 버리는 것을 일반쓰레기로, 내가 먹다 남긴 것을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수거하여 처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일반쓰레기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일반 생활 쓰레기중 소각이 가능한 것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종이류, 목재류, 섬유류, 및 그밖에 소각이 가능한 쓰레기입니다.  각 지자체별 규격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역별 배출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버립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되는 것들

 

식품이나 식재료중에 음식물쓰레기로 착각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에 기재한 쓰레기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육류 :  뼈, 손발톱, 이빨

채소류 : 흙 묻은 파뿌리, 양파껍질, 고춧대, 가시오가피, 파인애플/코코넛 껍질

과일, 곡류 : 씹어넘길 수 없는 단단한 씨앗(복숭아, 자두, 살구 등), 견과류 껍데기, 탈곡 부산물(옥수수대, 왕겨), 단단한 껍질

어패류 : 껍데기, 뼈, 가시, 씹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부위 (오징어 이빨, 키조개의 딱딱한 부분, 게딱지 등)

알 : 껍데기

섬유질 : 양파, 마늘, 옥수수, 생강, 사탕수수 껍질

기타 : 티백, 차 찌꺼기, 커피 찌꺼기, 한약을 달이고 남은 찌꺼기, 깻묵, 아이스크림 막대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 : 고추가루, 소금등의 양념류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아님.

 

음식물 배출전에 해야할 일

 

1. 수분제거 : 수분이 많으면 처리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우선 무겁고 침출수가 많을수록 새어 나오는 수분으로 환경이 더럽혀지며 악취발생이 심화됩니다.

2. 양념제거 : 양념에는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물질(캡사이신, 나트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사료나 퇴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3. 이물질제거  :  음식물쓰레기와 썩일 수 있는 쓰레기를 주의해서 살펴주세요.  비닐, 병뚜껑, 이쑤시개, 패각류, 티백, 포장재, 빨대, 위생장갑, 쇠붙이, 식기, 유리조각, 금속류 등

4. 잘게 자르기 : 부피가 큰 상태로 배출 시 기계설비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박, 멜론등 단단한 과일껍질은 조각내서 음식물로 분리배출 해주세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처리과정

  • 비료 : 석회 안정화 > 부숙 > 건조과정을 거쳐 비료로 쓰입니다.  
  • 사료 : 살균건조 > 발효 > 배합 과정을 거쳐 사료로 쓰이며 돼지, 닭, 벌레의 먹이가 됩니다.  
  • 바이오연료 : 혐기성 박테리아의 혐기성 소화에 의해 만들어지며, 정제과정을 거쳐 바이오 가스화되며 발전시설, 자동차 연료에 쓰입니다.